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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소감

by 꿈다리 2023. 4. 25.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2030 축의 전환 도서 줄거리

차례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3장. 새로운 중산층 탄생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앞으로 수십년 동안 세계 인구는 1960년과 1990년 사이에 늘어난 인구수의 절반이하 정도만 증가할 것이다. 1970년대 이후 미국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가임기간동안 두명 이하의 자녀를 낳았는데 이정도 출생률로는 세대교체를 장담할 수 없다.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상황이 비슷하다. 브라질, 캐나다, 스웨덴, 중국, 그리고 일본 같은 국가에서는 앞으로 노년층을 누가 돌보며, 그들의 연금은 누가 부담하게 될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동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등지에서 출생률이 크게 낮아지는 반면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남아시아 지역은 출생률 하락이 미미하기 때문에 경제 및 지정학적 권력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대 수명이 빠르게 늘고 있는 문제와도 관련이 크다. 195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에세 태어난 사람들의 기대 수명은 가장 발전한 국가와 비교해 평균 30년이상이나 적었다. 이제는 그 차이가 17년 정도다. 모든 열령대의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국가에서도 기대 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즉 우리가 예상하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향하는 주요 인구 흐름을 막을 수 없을 뿐더러 고작해야 3년정도 흐름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이다. 출생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녀를 낳는 수준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과 성욕의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 이제 수많은 오락거리를 언제든 접할 수 있게 된 우리는 그만큼 성관계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렸다. 돈은 출생률에 대단히 중요한 역활을 한다. 2018년 <뉴욕타임스>가 한 설문조사는 미국인들이 자녀를 더 적게 가지거나 아예 갖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였다. 가장 큰 다섯가지 이유중 네가지는 돈 문제와 관련이 있었다.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금까지 겹치면 대학을 졸업하고 부부가 함께 정규직으로 돈을 벌어도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꾸리기가 정말 어렵다." 부모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자녀의 '양'과 '질'사이에서 손해와 이익을 저울질 한다. 사람들은 더 적은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 할 수 있다. "우리는 아이들의 불평등이 심해지는 환경 안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더 많이 투자하여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아이들은 순 현재가치와 수익률을 가진 투자의 대상인 샘이다. 자녀의 수에 대한 부모들의 결정을 이해하려면 부모가 자녀 한 명당 얼마만큼의 돈을 써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것이 좋다. 두아이가 등록금이 비싼 대학교를 졸업한다고 가정하면 아이 하나당 적어도 50만달러 이상 지출하게 된다. 똑같은 수입과 조건에서 아이가 없는 상태를 가정하면 스포츠카와 바닷가 별장을 살 수 있는 여유자금이 남았다. 정부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결론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동아시아 인구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에서는 과거보다 더디긴 하지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13억명 정도인 이지역 인구는 2038년에 20억명, 2061년 630억명에 육박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에는 13억명이 살고 있는데 이곳의 인구증가가 낳는 잠재력 이익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아프리카의 운명이 곧 세계의 운명이 될 수도 있다. 인구문제가 우리의 운명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미래는 농업분야의 변화와 발전에 달려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해 여러분야의 수많은 기업과 조직이 새로운 발상과 실험을 도입하고 있다. 생계형 농민들을 수준 높은 농업전문가로 만들어야 한다. 카사바라는 작물의 재배와 수확, 가공이다.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뿌리채소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카사바는 놀라울 정도로 가뭄에 강하고 한번 심으면 18개월동안 언제든 수확이 가능하다.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최소한 3억명이상이 카사바를 주식으로 삼고 있다. 글루텐이 없고 당분이 밀보다 낮아서 일반 곡물보다 건강에 좋은 대체식품으로 당뇨병 환자들도 안전하게 섭취 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는 전세계 맥주음료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다. 카사바맥주가 가성비가 뛰어나고 환경적으로도 지속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우리의 집근처에서 아프리카산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날도 머지 않았다. 아프리카는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21세기로 도약했다.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 변화는 이미 아프리카 대륙전체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보건분야에 이동통신 기술을 사용하면 포괄적인 보건복지 지원문제를 기술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 할 수 있다. 1장에서는 출생율을 통해 2030년 모습을 간략하게나마 예측했다. 가까운 장래에 젊은 소비자들이 등장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민자들이 노령인구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다. 그 사이에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들을 새로운 현실에 적응시키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커지면서 불안과 심지어 분노도 함께 커질 것이다. 이런 모순적인 충돌이 빚어내는 결과는 우리가 현재의 불안을 어떻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회로 바꾸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과장되어 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세대는 따로 있다 이들은 전세계 자산의 최소한 절반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비중이 80% 이상이다. 이들은 바로 60세 이상의 세대다. 2030년이 다가오면서 '젊음'과 '나이듦'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가 사라지면 세대간의 역학관계도 바뀔 것이다. 우리는 더이상 활력과 젊음을 동의어로 볼 수 없을 뿐더러, 쇠퇴를 나이든 사람의 전유물로만 볼 수도 없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은퇴와 노인의학에 대한 우리의 관점도 바뀔 것이다. 나이든 소비자들이 경영의 지평을 새롭게 바꿀 것이다. 우리는 이른바 '실버시장'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 시장은 특히 개발도상국들에서 무시 못할 소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 많은 기업이 실버시장에서 성공의 비결을 찾았고, 하락세에 접어 들었던 기업들도 여기에 맞춰 환골탈퇴함으로써 기사회생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크며 유명한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필립스는 건강관리와 관련된 전자제품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노년층의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런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었다. 현재 필립스의 의료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3분의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의학과 영양학, 생명공학을 비롯한 여러분야에서 일어난 혁신으로 더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삶을 즐기게 되었다. 2030년이 되면 70대의 평균적인 삶은 지금의 50대의 평균적인 삶과 엇비슷해 질 것이다. 로봇이 노년층과 아이들을 돌보는 미래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유는 첫째 현재 필요한 돌봄이 문제가 해결될 만큼의 충분한 인구가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각국 정부가 이민자들의 유입을 막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이민자들이 대부분 이런 돌봄이 역활을 해 왔는데도 말이다. 둘째 노년층이 학업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클테일러는 60세가 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실내디자인분야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직접사업체를 시작했다. 1997년에는 전체 신규사업체에서 55~66세의 창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6년이 되자 그 비율이 24%까지 올라갔다. 노년층의 기대수명과 숫자가 높아지는 현상을 생각해 보면 2030년 무렵에는 이들이 전체 기업가의 전반이상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한 영화<인턴>에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밴 휘테커는 "이제 남은 날들을 뭘하며 지내지?" 이렇게 중얼거린다. 벤은 결국 인터넷으로 옷을 파는 작은회사에 다시 취업한다. 이런저런 소동을 거친 후 벤은 회사 최고 경영자 줄스의 가장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가 된다. 실버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해서 낭비되는 재능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라 연구에 따르면 성별이나 인종이 다양한 집단은 응집력과 생산성이 낮아질 수도 있지만, 대신 창의성과 기발한 문제 해결능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세대간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만한 획기적인 방법이 하나있다. '요양소 기숙사' 라는 개념으로 노인들이 머무는 장기요양시설에 대학생들을 무료로 살게 해주고 대신 매달 정해진 시간만큼 봉사하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매일 노인들을 돌봐주고 디지털 관련 지식과 기술도 가르쳐 준다. 노년층이 이런 시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외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외로움이 심해질 수록 인지력은 더 빨리 떨어지고 건강도 나빠지며 사망률도 높아진다. 이전 세대보다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는 밀레니얼 세대는 노년의 삶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다. "가장 완벽한 정치적 공동체는 중산층이 지배하고, 수적으로도 상류층과 하류층을 압도하는 공동체다." 실제로 중산층은 현대사회와 경제의 중추 세력이다. 중국 중산층 시장은 기껏해야 향후 10~20년 동안만 구매력 측면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유지 할 것이다. 인도에서 젊고 교육수준이 높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가 성장하여 2030년에는 인도가 가장 매력적인 신흥공업국 시장이 될 것이다. 유럽과 미국의 기업가와 정치가들은 중산층이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았다. 중산층은 시장경제를 이끄는 동력이나 마찬가지며,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소비재와 용역의 유통과 판매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선진국도 중산층이 소비하지 않으면 경제를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소비자 신뢰'나 '소비자 물가지수', '소비자 신용' 같은 용어들이 널리 사용된다. 소비자들이 소비를 중단하면 경제도 정치도 끝장이다. 아이폰은 21세기 초에 등장한 중산층 소비자들을 가장 잘 상징하는 제품이다.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중산층 시장은 기술 경쟁 부문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6년 미국에서 신청한 특허 출원이 1995년의 3배 정도였던 것에 반해 인도는 7배, 중국은 무려 72배나 많았다. 중국과 인도가 크게 발전하고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제품과 발명품의 특허 문화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신흥공업국 시장의 중산층 소비자 규모는 미국과 유럽, 인 분의 5배이상이 되고 2030년부터 계산하면 2배이상 많아질 것이다. 전 세계의 주요 상품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화가 아니라 개발도상국 중산층의 열망을 반영해 만들어 질 것이다.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학부와 대학원 학위를 여성들이 받고 있으며, 결혼한 여성의 40%이상이 남편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빠르게 부를 축적하고 있으며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부의 절방이상을 소유할 것이다. 이런 중요한 흐름들은 사회 뿐 앙니라 자본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여성들은 남성들과 주자성향이 다르고 기업에서는 여성이 직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불러 일으키며 혁신분야에서는 점점 더 많은 여성이 기업가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아직까지 남성들과 평등하지 않지만, 경제와 사회에서 새로운 역활들을 맡으면서 커다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여성은 교육, 건강, 보험등 비용이 많이 들지만 중요한 일들에서도 지신만의 유익이 아니라 아이들과 그 다음 세대의 유익을 위해 교육 같은 분야에 남성보다 과감하게 지출한다. 또한 자신의 건강에도 많이 투자하며, 부모와 자녀, 손주들의 건강관리에도 많이 신경 쓴다. 여성은 재산상 피해나 상해 보다는 장애나 사망을 더 포괄적으로 보장해 주는 결국 보험료가 더 높은 보험을 선호한다. 전체적으로 여성은 안전이나 안정을 뚜렷하게 선호한다. 여성의 재산 축척이 빠르게 증가하면 경제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까? 당연한 일이다. 교육과 건강, 보험관련 지출이 미국경제의 3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향후 10년간 여성이 더 많은 재산을 축척하면 이 분야들은 여성의 늘어나는 지출을 통해 이익을 얻을 것이다.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도시는 변화를 이끄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우리가 아는 기존의 세상을 무너뜨리는 촉매제다. 도시지역은 전세계 토지의 1%를 점유하지만 전체 인구의 55%가 산다. 도시는 전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75%를 소비하며 탄소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그 결과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며 건물들과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땅이 '열섬효과'를 유발한다. 기후변화라는 재앙을 피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완전한 0퍼센트'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하안지역의 침수를 막고 극단적인 기상이변을 줄이고 세계적인 농업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대도시들이 교통혼잡에서 대기오염, 쓰레기문제, 빈곤과 불평등에 이르는 모든것이 계속 늘어난다. 도시는 지금 온난화와 커져만 가는 빈부격차와의 전쟁의 최전선에 있다. 도시의 미래는 대부분 중산층이 만들어 간다. 팽창하는 도시의 중산층은 현대소비자 경제의 중심을 이루며 휴양이나 오락거리에 돈을 쓰는데 관심을 기울이며 훨씬 많은 탄소와 디지털 발자국을 남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중산층이 크게 성장한 도심지역에서 사람들이 깨서 활동하는 시간의  20~30%를 차로 이동하느라 허비한다고 하니 '도시'하면 매연이나 심각한 대기오염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서 작고 평범한 행동을 바꾸면 우리도 거대한 재앙을 막는데 동참 할 수 있다. 두가지 기본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두 기본원칙은 수평적 사고와 관련이 있다. 첫번째 원칙은 '평범한의 위력' 탁월한 성과는 엄청난 도약이나 재능이 아니라 대개 작은 개선들이 연이어져 나타난다는 개녕이다. "최소의 성과는 배우거나 우연히 알게 된 수십여 개의 작은 기술이나 활동이 합쳐진 결과." 라고 결론 내리고 '평범한 위력'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의 변화가 모이면 기후변화를 늦추고 다음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등의 큰일을 이룰 수 있다. 두번째 원칙은 행동과학자들이 '부드러운 개입'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긍정적 강화 혹은 직접적인 제안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집단이나 개인의 동기와 열의, 그리고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다." 진정한 위력은 공동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을 모두 이끌어내는 행동의 변화를 만드는 잠재력이라고 했다. 신선한 과일을 사람의 시선이 닿는 곳에 슬쩍 놓아두는 것이 바로 '부드러운 개입'이다. 작고 미묘하며 수고를 들이지  않는 변화로도 효과를 발휘한다. 사람들이 문제와 그에 따른 결과를 인식하고 개인적인 책임감을 느끼며 행동을 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분명히 필요하다.  '우물이 마르면 비로소 물의 가치를 알게 된다.'라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말했다. 물은 대부분 다시 채워 쓸 수 있는 자원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 질과 분배량이 심각한 갈등과 마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대 도시는 자주 물 부족현상에 직면한다. 2030년이 되면 물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물은 수원지에서 멀어질수록 저장과 운소이 어려워지고 비용도 많이 든다. 도시의 미래는 새로운 수언지와 공급시설을 건설하고 일반 소비자와 농부, 기업가, 그리고 에너지 생산업체 관계자 등 모든 사람이 좀 더 주의하며 물을 사용하도록 일깨우는데 달려 있다. 세계 일부지역은 현재와 미래의 인구를 지탱할 수 있는 물이 처음부터 부족한 반면 다른 지역들 특히 사하라사막 이남과 남아시아의 물 부족현상은 열악한 사회기반시설과 관리능력부족, 혹은 다른 경제적 요소가 원인이다. 잘못된 농업 방식 때문에 가장 심각한 물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세계 인간이 사용하는 물의 70%가 농업용수이며 산업용수가 20%, 그리고 가정용 용수가 약 10%를 차지한다. 우리는 1장에서 아프리카에서 일어날 농업과 산업의 이중혁명을 살펴 보았다. 그런 변화는 수자원을 적절하게 관리해야만 일어날 수 있다. 선진국들은 '수직농법'을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대규모 상업 수직 농업시설인 스카이그린스를 A자 형태의 탑안에서 38층으로 이루어진 재배용틀이 1초에 1밀리미터의 속도로 회전하며 "햇빛과 공기, 수분을 모두 균일하게 공급한다." 가장 큰 특징은 효율적인 자원 사용이다. 탑 한동을 1개월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3달러에 불과하며,  탄소 발자국은 아주 적다. "들어가는 전력은 40와트짜리 전구 하나 밝히는 수준"이다. 물은 재활용하며 "모든 유기물 폐기물 역시 퇴비로 재활용한다."  아프리카 농부들은 "우리는 화물용 컨테이너 안에서 농작물을 재배한다." 농장은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로 옮겨 운송비를 절감하고 상품을 거의 완벽한 상태로 시장에 내 놓는다. 도시농업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이제 6장과 7장,8장에서는 발명과 혁신으로 이룩 할 수 있는 혁명, 그리고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려 한다.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47세의 엘레오노르는 집에 하수도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도 소용이 없었다. 엘레오노르는 재래식 변소를 최신 건식 화장실로 교채했다. 이 화장실은 흰색의 자연 분해식 포장막으로 변을 감싸 화장실 아래에 저정한다. 그리고 화장실 업체가 일주일에 한번씩 폐기물을 수거한다. 루왓은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만들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설비를 만들어 선보였다. 기술적 변화는 세계의 경제와 문화 곳곳에 스며들어 기준이나 규범을 바꾸곤 한다. 기술은 특히 도시주민 수십억 명의 삶의 질을 개선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기술의 사용과 관련해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점은 인구통계학적, 사회적 흐름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어떤 예상치 못한 결과들을 만들어 내는지다. 기술은 제품의 개념 , 제작방식, 판매방식, 사용자, 그리고 사용방식 중 한 가지 이상을 바꿈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무너뜨리고 가상현실에서 3D인쇄술, 인공지에서 나노기술에 이르는 오늘날의 변화는 빈곤과 질병, 환경파괴, 기후변화, 사회적 고립에 이르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의류산업은 전체 탄산가스의 80% 가량을 배출한다. 나노기술은 화석연료로 만들어내는 합성섬유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추어 준다. 연구자들은 "주변 온도에 따라 확장되거나 줄어드는 등 인간피부의 땀구멍처럼 움직이는 지능형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추워지면 단열을 위해 수축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열을 방출하기 위해 확장된다. 의료분야에서는 '나노약물'이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이용될 것이다. "분자 단위의 약물을 실어 나르고 종양에 대한 혈액공급을 차단하도록 설계한 나노로봇을 투입해 암세포를 죽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다는 개념이다." 또한 기존의 플라스틱 대신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 수 있으므로 작고 위험한 플라스틱 입자 때문에 어장에서 생선들이 오염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디지털 대체물들은 신문이며 ,음반, 비디오 등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에 바탕한 치료법도 심리적, 인지적, 만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니 중요하다. 기술은 사회나 경제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흐름과 잘 맞아 떨어질때 수용되고 널리 퍼질 수 있다.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거대한 일구 통계학적 혹은 경제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해야 한다.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일정 비용을 내고 공유하며 나눠쓰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들은 재산이나 재물을 공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데,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개인 소유물까지도 상호이익을 위해 공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기술에 힘입은 새롭고 커다란 흐름이 주택과 자동차 공유에만 그친다면 그 영향력은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지 못 할 것이다. 자산 공유 경제는 더 넓은 범위으 '공유경제'의 일부분일 뿐이며 여기에는 인터넷을 통한 개인들의 직접적인 금융거래,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소싱, 재판매, 여러종류의 협업, 그리고 수많은 인터넷 협업 방식등이 포함된다. 이 모든 방식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점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결재와 등급제에 기반한 시장이다. 많은 유형의 사업체들이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로 이득을 얻고 있다. 어플리케이션도 지역의 네트워크 효과에 의존한다. 공유와 협업의 경제는 소비자와 노동자가 뒤섞인 완전히 다른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임시직의 중요한 장점이다. '전통적 의미의 정규직은 이제 더이상 안전하지 않고 그나마 점점 사라지고 있다. 남아 있는 사람들도 삶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할 수 있기를 꿈꾼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그런 사람들에게 매력적이고 흥미로우며 자유롭고 심지어 수익성도 좋고 안전한 대안을 제공 할 수 있다." 고 믿는다. 그녀의 따르면 "이들은 상품 자체보다 시간과 경험에 좀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미국인들의 생각하는 새로운 가치는 물질적 풍요가 아닌 삶의 질이다." 새로운 계층의 출현, 공유계층이 부상하면 믾은 노동자가 최소한 완전히 은퇴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또 다른 획기적인 정치적 변화가 일어 날 수 있다. 임시직 근무와 특히 투표권 행사때 다른 집단들과 구분된다. 이들은 다른 연령대 집단보다 투표를 열심히 한다. 세계 다른 지역 노동력의 절반 이상이 임시직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채워진다면 정치적 지형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만약 독점적 디지털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면 결국 소비자와 노동자 모두를 착취하게 되지 않을까. 공유 경제가 참여하는 사람과 거기에 영향 받는 사람 모두를 돕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공동의 이익에 대한 추구일 것이다. 공유경제는 직업과 직장, 소유와 소유권과 접근권 같은 개념들을 뒤흔들며 사회안에서 공유란 한때는 직업이나 업무라고 불렸던 것들을 각기 다른 사람들이 처리 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들로 쪼개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람들은 각기 다른 시간대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사무실 공간에서 주어진 일을 처리한다. 사유재산도 의미가 어느정도 달라져서 역시 잘게 쪼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은 낮아지고 일종의 유연성도 생겨났다. 이런 현상들을 뒷받침하는 문화는 더이상 소유하지 않고 경험하고 향유하는 세계관, 공정한 경쟁, 그리고 더 단단해진 공동체 의식이라는 개념과 일치하는 듯하다.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모든 국가에는 국기가, 국가원수가, 그리고 화폐가 있다. 그렇지만 2030년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폐중 일부를 정부 당국이 아닌 기업이나 심지어 개인용 컴퓨터가 발행할지도 모른다. 현제는 많은 사람이 그러한 가능성 자체를 대단히 위험한 사상으로 여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누구든 화폐를 찍어내거나ㅏ 만들 수 있으며 그 화폐가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편리하게 사용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진짜 '화폐'처럼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화폐는 신뢰을 바탕으로 만들어지 특별하고도 독창적인 도구다. 한 국가가 초인플레이션에 빠지는 현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돈의 가치를 제대로 이행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물가 상승의 문제점을 깨닫는다. 이와 유사하다 물가상승은 채권자보다는 채무자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된다.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 시장이 어려워지고 정치가들은 혼란에 빠지며 결국 국민들은 빈곤해진다. 프리드먼은 통화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쪽을 선호했고 연방준비은행 보다는 오히려 컴퓨터가 통화정핵을 잘 관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암호화폐는 기종의 화폐를 대신하지 못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근본적 토대부터 기존의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혁신적인 잠재력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술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통찰력 일부를 중앙의 지배층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인 제도나 체제를 만들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화폐와 함께 스마트계약, 디지털기록관리, 그리고 분산된 자율조직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계약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추적 할 수 있고, 계약이 성립하는 순간 자동으로 지급된다. 그러면 다른 쪽이 계약대로 지급되었는지 굳이 추적이나 확인 할 필요가 없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모든 거래를 바탕으로 정부에 납부해야 할 세금 액수를 자동으로 계산해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공급망 관리도, 계약실행, 기록관리, 추적, 지급, 보충과정 등을 결합하여 단순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자동화와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분야에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컴퓨터가 똑똑해 질 수록 중간에서 일을 대신해 줄 인간은 필요 없어진다. 거래업무와 관련된 일자리들은 기계가 대신하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생각보다 빠르게 그 날이 올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려고 한 것처럼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구 통계학적, 지정학적, 기술적 요인이 한데 얽혀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이 요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결정적인 시험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마우로 F. 기옌 Mauro F. Guillen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스페인 오비에도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구화 경제의 변화가 기술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떤지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독창적인 행보를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엄격한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의 부와 권력의 흐름을 보여주는 그의 강연은 코세라(Coursera)에서 10만명 이상이 수강했다. 또한 초근 신설한 코로나19팬데믹 관력 온라인 강좌 '전염병, 자연재해, 지정학:글로벌 비즈니스와 불확실성 관리하기'에는 2000여 명의 학생이 몰렸다.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NPR, CNBC, CNN 등에 출연하는 한편, 각종 기업 및 단체의 자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30 축의전환]은 10년 후 세계에 관한 그간의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오늘날 거대한 흐름들이 기업, 노동자,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에서 조망하며 2030년의 세계를 예측한다. 

 

소감

낮은 출생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증가하는여성의 부, 도시의 성장, 파괴적 기술 혁신, 새로운 소비, 새로운 화폐 에서 각각의 수평적 관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폭발적인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점점 커지는 공유 개념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발전되어 2030년에는 어떻게 변화할지 보여준다. 새로운 세상은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공하므로 각 개인과 기업, 조직들도 새로운 시대에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드러낼 것이다. 새로운 현실과 기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유용한 원칙과 방식들을 소개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